<--! 네이버 검색--> 로판_금눈새)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본문 바로가기
컨텐츠/로맨스소설

로판_금눈새)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by 조신이 2019. 1. 19.

제목: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작가: 금눈새

작품 전체적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소장권을 마구마구 지르고 있는 작품이다.

아직 초중반부지만 로판 소설 특유의 유치함이 없어서 밤새는줄도 모르고 읽고 있다.

어떤 소설은 중반부부터 발암고구마와 유치함을 적절히 섞는 반면에 이건 아직 살짝의 고구마만 느껴질뿐이다.

그나마도 주인공이 자기 처지를 매우 잘 알기때문에 오는 고구마라 아직 먹을만하다

특별히 이렇다 할 사이다도 없지만 다른소설처럼 주인공 특유의 멍청함이나 해맑음이 없어서 좋은 소설이다.

 

 

줄거리는 대략적으로 여주인공은 대귀족의 아주 먼 방계 친척일뿐 남이나 다름없는 오필리아의 말벗으로 귀족가에 들어가서 살게된다. 오필리아는 그 세계관의 최고 미녀이며 어린 나이에 요절할 운명의 게임속 진정한 여주인공이였다. 그녀의 아름다움과는 별개로 성격은 개떡같아서 그녀의 성격을 받아 줄 수 있는 친구는 주인공인 에밀리아 밖에 없었다. 미래를 살아갈 에밀리아를 질투한 오필리아와 오필리아가 가진 모든 것을 질투한 에밀리아지만 서로의 세계에서 서로를 가장 사랑한 그녀들. 오필리아에게 희망을 말하는 타인들과 그들을 싫어하는 오필리아, 오필리아를 사랑하지만 게임속임을 알고 그 죽음을 받아들이는 에밀리아, 그리고 그녀가 죽고 에밀리아는 저택을 도망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오필리아가 죽고 2년, 게임속의 플레이어이자 오필리아의 대역으로 사랑받을 불쌍한 아가씨가 등장하고 그녀를 오필리아인냥 대하는 공략 남성들을 마주치게 된 에밀리아 알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기도 하고 남주들의 행동에 의아함을 품기도하고... 아무튼 몹시 재미있다.

 

최근 읽은 소설들 패턴이 다 현생이긴 한데 뭔가 여주인공의 분위기가 억지스럽게 쾌활해서 하차한 소설이 많은데 이건 좀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