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후기, 스포 포함. 약속의 네버랜드 1기

2016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019년 애니화된 애니메이션 약속의 네버랜드입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상영중이며 2기도 완결이 났지만 2기는 1기에 비해 평이 좋지 않아서 유튜브로 요약하여 보았습니다.

 

1기 총 12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은

레이, 엠마, 노먼

세 명으로 고아원의 top3 안에 드는 브레인들 입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초반부가 평화로운 힐링물이면 의심부터 해야한다고.

이 애니는 개인적 굉장히 다크하고 떡밥과 반전이 잘 회수되고 있어서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틀이라는 시간동안 정주행을 끝낼 수 있었네요.

 

 

줄거리

마마 '이자벨라'가 운영하는 평화로운 고아원 '그레이스필드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늘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하다 입양이 되어 나갑니다. 이야기는 어느 날은 고아원 아이들 중 하나인 코니가 입양가면서 시작됩니다. 

 

코니가 실수로 두고 간 토끼인형을 돌려주기 위해 엠마와 노먼이 코니를 뒤쫓아가게 되고 그 날 그들은 우연히 고아원의 큰 비밀 하나를 알게 됩니다. 바로 그들이 식용으로 길러지고 있었단 사실과 그레이스 필드하우스는 그런 인간들을 최고의 상품으로 길러내는 고급 인간사육장이였단 사실이죠.

 

그리고 시작된 마마 이자벨라와 아이들의 기싸움. 그들은 13살 생일을 맞이하여 출하되기 전 고아원의 모두를 데리고 탈출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자벨라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였죠. 또한 갑자기 고아원에 또 다른 어른이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시스터 클로네. 

이제 마마와 두뇌 싸움 뿐만 아닌 시스터 크로네의 감시를 피해 모두를 탈출 시키기 위한 훈련을 시작해야합니다. 어른들의 눈을 속이며 아이들의 신체능력을 키워줄 방법은 바로 술래잡기. 흔적 지우고, 탐색하고 도망치는 능력을 키우기에 최적화된 놀이를 가장한 훈련. 그리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챈 엠마와 아이들. 

 

그건 아이들 중 내통자가 있는 것. 서로 의지하고 노력해도 힘든 판국에 서로를 의심해야하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내통자를 찾아내게 되지만 내부의 사정변화로 노먼은 먼저 출하되게 되고 엠마와 레이는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이들은 고아원의 모두를 탈출 시키겠다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결말 보기*

사실 엠마와 레이의 절망하는 모습은 마마를 속이기 위한 눈속임이였습니다. 노먼이 끝까지 살리고자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엠마와 레이는 각자 연기를 하며 레이의 생일 전날까지 연기를 계속하게 됩니다.  레이는 자신을 희생해서 모두를 구하려 했지만 노먼은 이 또한 모두 꾀툴고 엠마에게 수첩하나를 건냈습니다. 그것은 고아원 아이들과 레이까지 살려서 고아원을 탈출하는 방법이였습니다. 사실상 처음 예정과 다르게 엠마는 고아원 모두를 데려가지 않고 현실적으로 4세 이하는 두고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12세 친구들만 알던 고아원의 비밀을 5세까지의 모든 아이들에게 알려주었고 마마가 엠마와 레이의 감시만을 철저히 한다는 것을 이용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훈련을 계속 하도록 했던것입니다. 

마마는 5세 이상의 아이들이 탈출한 것을 눈치 채더라도 4세 미만의 아이들을 돌봐야하기 때문에 바로 추적해오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탈출에 성공하게 되죠.

 

 

 

개인평

1기까지만 생각하면 주인공이라고 모두 사는게 아닌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마 이자벨라와 아이들의 두뇌싸움도 긴장감 넘쳐서 영화 한 편을 몰아서 본 기분이였습니다. 엠마의 성격 때문에 좀 짜증나긴 했지만 결국은 엠마의 뜻에 의해서 생존력이 높아졌으니까 좋은건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떡밥회수가 잘되어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이후의 스토리 2기부터의 애니는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고 중요한 떡밥 회수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하차하게 되었지만 만화로 계속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