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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도_강동원 주연, 부산행 이후 좀비이야기, 정성들인 모아비 광고

by 조신이 2020. 7. 26.

영화 반도, 부제 현대 모아비 존나 좋음. 제로백이란 이런것 ㅋ

강동원, 이정현 주연

 

서울역(부산행보다 앞선 좀비사건이 서울역에서 터지는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다음 부산행(서울에서 안전지대인 부산으로 가는 이야기 / 공유, 마동석 등 등장) 후 반도(좀비사건 이후 4년후의 세계 / 강동원, 이정현 주연)의 시간 순으로 진행되며 세계관은 동일하다는 순이다. 

스포가 들어가는 줄거리는 접은 글로 쓰겠습니다. 엄청 세세하게 썻으니까 펴지 마세요. ㅎ 개인 후기 또한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싫으신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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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4년전 좀비사건에서 누나네 가족들을 데리고 한반도를 탈출하던 강동원이 객선 안에서 누나와 조카를 좀비에게 잃는다. 한국에서 나가는 난민을 태운 배에서 좀비가 나오면서 제압하긴 했으나 그 사건으로 더 이상 세계에서는 한국의 난민들을 받아주지 않기로 하였고,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렇게 사라지고 4년이란 시간이 흐른다. 살아남은 처형과 강동원은 홍콩에서 난민으로 지내던 중 깡패새끼들에게 불려가서 터무니 없는 제안을 듣게된다. 현재 인간이 살고 있지 않은 나라 한국은 돈과 보석들이 넘쳐난다. 이것을 가져오게 된다면 반을 너희에게 내어주겠다.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 주인공인 강동원은 당연히 제안을 거절했으나 영화의 진행을 위해서 우리 힘도 없고 능력도 없는 등신 처형은 가겠다고 확고한 고집을 부리며 강동원도 함께 밀항을 하게된다.

의외로 2천불이 실린 차는 쉽게 찾았지만 반도 안에는 생존자들이 있었다. 강동원 일행은 631부대라는 양아치들에 의해서 찢어지게 되고 처형은 631부대에 끌려가서 들개가 되고 강동원은 또 다른 생존자 무리들에 의해 구출되어 진다. 이들은 주인공이 바로 4년전 마지막 난민 배를 타러 가기 직전 길목에서 만난 가족이였다. 태워달라고 안된다면 아이만이라도 태워달라고 애원하던 부부의 아이(의문점: 분명 아이를 하나만 안고 아이만이라도 태워달라했는데 작중에서는 여자아이가 둘이나 나온다. 영화가 잘린건지 뭔지 모르겠다)였던 것이다.

한편 631부대로 끌려간 처형을 통해서 무정부상태가 되었을때 인간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숨바꼭질이라는 생존자들의 도박이 있다. 산 사람들에게 번호를 부여해 120초라는 시간동안 좀비와 함께 일정공간에 풀어두고 누가 살아남는지 내기를 하는것. 물론 나는 이게 15세라서 보여주지 않은 내용도 많다고 생각된다. 일단 631부대에 여자가 없다는 것이 15세여서 그런것인지 생략된 것인지 궁금하다. 함께 본 일행은 부대라서 그런것이 아니냐고 하였는데 애네 정부 지원 받을때까지는 민간인 구출했다며?? ㅎ 더 아비규환과 비폐한 세계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어쨋든 숨바꼭질이라는 놀이 하나로 인간의 무서움을 보여주기는 한다.

강동원을 구출한 일행(이정현 일행)은 반도를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그 방법이 처음 나왔던 트럭을 탈환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탈환하는 과정에서 처형을 구출할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강동원을 지키면서 처형은 사망한다. (이건 밀항을 시도하기 전에 이미 데드플래그 꽂고 가서 예상되는 과정) 그리고 모아비 광고를 겁나 하면서 어쩌저찌 액션스릴로 분노의 질주를 보여주면서 인청항으로 도착 

마지막으로 서대위가 크게 똥 한 번 싸고 트럭은 서대위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제 반도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그 순간 정신이 오락가락해서 해외에 구조 신호를 보내는 척 하는줄 알았던 권해효의 말이 진실이 되었다. 일행들을 구하러 온 제인! 그리고 부상 입은 엄마는 이렇게 죽음을 맞이하는 줄 알았지만 영화 초기 떡밥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동원의 의지로 엄마를 살려낸다. 역시 너흰 주인공이지! 5252 주인공은 죽지않는다굿! 서대위는 돈트럭을 운반하지만 홍콩 짱개새끼들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서대위가 죽으면서 트럭을 후진시켜 배의 문을 더이상 닫지 못하게 하여 짱개들은 모두 죽게 되고 영화는 끝이난다. 

줄거리에서도 개인 의견이 좀 들어간 편이지만 본격적으로 내 생각과 상상을 펼쳐볼 시간이다. 

일단 후반부가 많이 억지스러운데 이건 영화니까 어쩔 수 없는거 같다. 당연히 헬리콥터 소리에 좀비들이 다 따라가고 헬리콥터는 착륙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트럭소리가 헬리콥터 소리를 덮을 수 있다니 굉장한걸? 할말이 많지만 영화니까! 라고 넘어갈 수 있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현대 스폰 많이 받았구나 모아비 개쩌네 라고 생각하면서 나왔는데 밥먹으러 가는 길에 모아비가 보여서 일행들이 다 같이 '이 차다!' 라고 했었다. 

 

최근에 좀비물을 많이 봐서 그런지 좀비 꿈을 많이 꾸는 편인데 세계관이나 설정을 정밀하게 꾸는 날에는 왠만한 좀비영화보다 내 꿈이 더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행은 여운 많이 남기고 봤는데 요즘은 뭔가 영화들이 재미없고 다 너무 예상되는 내용들이여서 내가 썩은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권해효 배우님의 역할도 뭔가 더 있었을 것 같은데 많이 생략된 느낌이 강했다. 이 일행이 서대위 무리를 나오게 된 과정이나 이유가 좀 더 세세하게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감도 있다. 함께 본 일행은 권해효 사단장?이 그냥 일반 정신줄 놓은 아저씨인줄 알고 있다가 끝에 가서 조금 놀라고 의문을 가졌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아저씨가 631부대를 이끌어 가던 사단장으로 민간인 구출과 부대 규율 통솔에 힘을 쓰다 버려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더 이상 부대원들을 통솔하기 힘들어 이정현과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한 후 계속 구조요청을 한게 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 부대에서 민간인들을 구출했을텐데 다른 여성들은 나오지 않았으나 무정부 상태에서 남자들이 월등한 세상에서 과연 어린(이레와 이예원은 중학생과 초등학생쯤으로 보여진다.) 여자아이들이 무사할 수 있을까? 사단장은 이 미쳐버린 세상에서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고 하였다. 처음엔 친할아버지라고 생각했으나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군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였다. 모아비 광고를 좀 줄이고 권해효 아저씨의 분량이 조금 더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떻게 좋게 포장해야할까 ㅎㅎ 생각없이 액션 영화를 즐기기 위해 보기 좋은 듯 합니다. 자동차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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