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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로맨스소설

자몽연어, 악역들의 엔딩 앞에서 +개인사감, 스포있음

by 조신이 2020. 7. 3.

제목: 악역들의 엔딩 앞에서
여주: 마하렛 아일리쉬
남주: 테일러

무심여주, 역하렘, 분위기깡패, 흡입력 개쩜

줄거리: 여주가 소설속으로 들어가 정해진 루트가 끝나갈 때쯤 자신의 가족인 언니를 위해서, 언니의 사형일을 미루기 위해 투쟁을 시작하였으나 언니의 사형선고에는 더 많은 내막이 있었다. 자신은 그저 소설에서 정해진대로 언니와 악역들을 단정짓고 포기했었는데 사실 소설 속은 매우 허술했다. 소설속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설정들은 구멍투성이였고 단숙히 악역으로만 치부했던 서브역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었고 주인공 역시 마하렛이 생각했던만큼 착하고 고결했던 존재가 아니였다. 한편 소설 밖의 세상에선 연쇄살인범인 아버지와 살고있던 은하(소설속 마하렛)은 아버지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당하며 기절해있었다. 소설 속에서 죽거나 죽을 위기로 정신이 혼미해지면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고 현실세계에서 의식을 잃으면 소설 속으로 돌아오는 은하는 소설 속에서 남기위해 또 가족인 언니를 살리기 위해 여러가지 이유로 마법사를 찾아가고 또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된다.

개인후기: 이래저래 바쁜일로 처음 예상했던 시간보다 조금 더 걸려서 소설의 완결을 보았다. 사실 이 소설은 분위기가 너무 깡패고 문체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아껴볼까 하는 마음과 빨리 계속보고 싶다 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작품이였는대. 존나 빡대가리 새끼들이 자꾸 욕하고 별테해서 빨리 읽고 후기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읽었다. 팩트만 말하자면 대다수의 독자들 말대로 오탈자나 독백의 앞에 큰 따움표가 들어가거나 이래이래 말했다 는 식으로 서술해서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오탈자는 읽기에 무리가 없을만큼 있고 독백이나 대사 부분은 맥락을 읽으면 바로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중간에 이름이 바뀌거나 하는것만 잡아준다면 현질하고 보기에 아깝지 않은 소설이다.

초반 12화에서 빡대가리 새끼들이 하도 징징거려서 댓글썻다가 베플먹어서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이 작품은 소설 내용 중간중간에 극중 인물들의 과거사를 다룬다. 그래서 헷갈리니 어쩌니 왜 이렇게 넣었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설의 전개상 이렇게 넣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문학작품에서도 이런식의 구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 교과서 문학뿐만 아니라 가벼운 소재로 이런 구성을 찾는다면 만화 원피스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그 만큼 이런식의 작품 구조가 낯설 수는 있어도 잘못 된건 아니라는 말이다.
또, 정은하가 자살을 함으로써 소설속에 완전히 귀속되는 방식때문에 어떤작품에서 본 방식이다.까지는 괜찮은데 빼꼇니 어쨋니 하는건 아닌거 같다. 하나의 작품을 보고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빼낀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것이고 이건 영감을 얻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다. 물론 모두 내 개인의견이고 소설을 읽으면서 바로 달린 댓글들을 보고 하는 말이기때문에 이 후기를 보고 또잉 이건 또 무슨말이래? 이런 얘기는 못들었는데 설레발치네? 할 수도 있다. 솔직히 욕만 덜 처먹었어도 댓글들 구경하면서 천천히 읽었을텐데 이해력 딸리는 병신들이 하도 욕을 써서 댓글을 거진 무시하고 빨리 읽은것도 있다.

살짝 추리하면서 예측하고 읽는 것을 좋아하고 이런식의 문체와 분위기를 좋아하기때문에 더욱 즐겁게 읽은 것같다.외전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반쯤 마음 접고있다. 그리고 가끔 편집물 작업을 하다 깨달은건대 자기가 쓴 글은 자기가 몇 번을 봐도 완벽하게 오탈자를 잡아낼 수 없다. 크게 여러번 줄일 수는 있어도 결국은 놓치기 마련인데 이건 타인이 봐주면 금방 찾을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 놓치는게 오탈자다.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의 오탈자들은 카카오페이지 편집팀에서 업로드 전에 몇 번 더 확인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웹소설은 어떤 구존지 모르겠지만 일반 편집물은 내용을 받아서 디자인해주면 디자인팀에서 우선 한번 오탈자 및 기타 사항을 검수하고 다시 제작자에서 내용 검사를 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편집이나 기획쪽에 들어가기에 앞서, 글쓴이 20~30번, 디자인팀 20~30번, 다시 글쓴이 이런식으로 진행되서 보통 기획을 거쳐 디자인팀으로 갔다오면서 오탈자를 거진 다 잡지만 아무리 봐도 놓치는게 오탈자이기 때문에 완벽한 것이 좋지만 완벽이 힘든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분위기 깡패에 소설 전발적으로 모두 사연있는 캐릭터들이고 선이 선으로 끝나지 않고 선은 사실 악이였다던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타의에 의한 악이였지만 선이 된다던가, 악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선이였다던가 하는 입체적인물들이여서 굉장히 재밌게 봤다. 소설의 허술한을 제외한 부분은 소설대로 진행되고 또 두리뭉실하게 서술되면 그에 따른 내막이나 흑막이 존재한다던가 하여튼 이런 류의 소설이 흥미롭다.

빡대가리가 아니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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